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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원장, 경북노인복지시설협회장 이임사(離任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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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령영생요양원 | 조회수 | 60 |
작성일 | 2025-01-31 10:15 |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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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2월 경북도내 법인시설의 요양원과 양로원으로 구성된 경북노인복지시설협회(114개소) 회장으로 취임해 3년간의 소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연임은 하지 않기로 제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뒤돌아보면 협회 공동체를 위해 시간과 열정을 담아 분주히 달려왔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동안의 사업운영은 협의조정(각종 회의) 22건에 54회, 교육훈련 44회 5,482명 참여, 대외협력 75회, 정책건의 29회, 회원시설 지원 4회에 걸쳐 132개소, 우수 프로그램 지원(공동모금회 연결) 40개소, 업무협약과 자원개발 및 연계 사업, 후원 등 23회가 있었습니다. 이는 본협회의 임원과 원장님들의 협조 덕택이었으며, 사무처 국장님의 꼼꼼한 업무처리, 고령영생요양원 직원들의 배려로 인해 순탄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되었음입니다. 본 협회 수석부회장 6년에 이어 2022년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해 총 9년의 세월 동안 협회 발전 위해 섬겨온 나날을 뒤로한 채, 이제 운영해야 할 시설과 개인의 삶에 더욱 충실하고자 회장직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본 협회의 명성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신 앞선 회장님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수많은 교육과 정책제언, 협상 등에 온 힘을 쏟았으며, 큰 내부적 갈등 없이 협회가 아름답게 운영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충분’하지 못했어도 노발대발(노인복지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 위해‘충실’하게 행해 왔기에 무탈하게 도착점까지 잘 온 것 같아 후회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것 많았습니다. 장기요양을 비롯한 노인복지가 한 단체의 힘이 아닌 정책에 따라 운명을 달리하는 만큼 한계도 많았습니다. 회원들의 갈망만큼 쉽게 바뀌지 않는 여러 현장의 모순점의 개선이 벽에 부딪칠 때마다 참 힘겨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천학비재(淺學菲才) 한 탓에 정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1월 말로 업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난 일들의 업무 추진 중에 혹여 미흡한 점이나 잘못된 것 있으면 다 사랑과 이해로 용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에도 한없이 부족한 회장을 믿고 따라와 주시고 조언과 격려해 주신 모든 협회원들과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고 도리를 다하겠습니다. 찬 겨울의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펼치게 될 봄이, 조만간 시나브로 다가옵니다. 봄이 오면 꽃잔치 흥겨울 것입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의 삶과 시설의 운영도 날마다 흥겹기를 응원 드립니다.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2025년 1월 31일 경북노인복지시설협회 제14대 회장 김영규(고령영생요양원장) 올림 |